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됐다. 과연 문동은 시원한 복수의 결말과 행복을 찾았을까? 박연진은의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 더 글로리 시즌2의 각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시즌 2 줄거리
얼마 전 명오는 사라와 도영에게 협박전화를 걸기 시작하고, 그리고 이어서 재준에게까지 전화를 겁니다. 심지어 명오는 동은까지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도영 또한 동은의 집을 보며 그녀의 복수 대상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카메라에는 도영의 신발이 잡힙니다. 한편, 안치실에 있던 여정은 사실 여정의 아버지의 지시로 소희의 시체는 냉동실에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방송이 끝난 연진에게 동은이 찾아오고, 동은은 연진에게 증거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박연진을 찾아온 이유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말을 합니다. 이 기회는 현관에 놓여있던 누군가의 예의라고 말을 하는 동은은 그날 현관에 놓여진 도영의 신발 때문입니다. 하지만 뻔뻔하게도 연진은 남편이 준 마지막 기회도 날려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환하고 아름다운 방을 갖게 된 동은은 왠지 모르는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과거에 동은은 소희의 죽음이 담긴 증거를 경찰에 전달했지만 연진의 어머니가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경찰에게 전달하는 동은입니다. 한편 동은은 연진이 집에 올 것을 대비해 소희의 사건 조서를 양호선생님 집에 숨겨뒀었고, 양호선생님은 이것을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봅니다. 소희의 어머니는 매일 병원에 찾아왔었고, 소희의 임신 사실을 그때 알게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던 동은은 미친듯이 찾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현남의 남편사진입니다. 그렇게 현남은 연진에게 들키고 맙니다. 한편 학교에 동은을 찾아온 엄마 미희, 연진은 또 한번 동은의 어머니를 이용합니다. 그렇게 미희는 다시 한번 더 돈 앞에서 동은을 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연진은 동은을 상대할 새 고데기 2개를 찾게됩니다.
연진은 여정의 병원에 필러를 계기로 수면마취를 하면서 손명오와 있었던 일을 떠오르게 됩니다. 손명오의 입에서 윤소희의 이름을 듣자 연진의 표정은 달라지고, 그리고 명오의 주머니 속에 있던 건 명찰이 아니라 피임도구였습니다. 화가 난 연진은 들고 있던 양주 병으로 명오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연진의 범죄는 서장이 뒤처리를 하게되고, 명오는 소리소문없이 실종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남에 의해서 한 폐업 장례식장에서 전기가 돌아가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곳이 시체 보관실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여정과 함께 건물을 매매하고 그곳에 손명오가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현남은 남편을 이용해 연진의 엄마를 협박합니다. 한편 추선생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지켜보던 동은을 재준을 이용합니다. 그를 참교육하던 재준은 결국 경찰서로 끌려오고, 재준은 도영의 도움으로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재준은 하예솔이 진짜 자기 자식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도영은 재준의 시작으로 흑화됩니다.
그리고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됩니다. 그 변사체는 바로 손명오입니다. 그 때 혜정을 통해 연진도 알게됩니다.
연진의 학폭은 사라의 마약으로 덮어지게 됩니다. 사라는 옛날 폰을 찾습니다. 같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소희를 괴롭히던 영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인터넷에 올린 소희 엄마의 글을 보며 연진이 했던 만행을 도영이 알게됩니다. 그리고 손명오를 죽인 범인이 연진이라는 것도 도영이 알게됩니다. 연진과 그 친구들의 모든 만행이 하나씩 들어나는 더 글로리 시즌2 과연 동은은 연진에게 멋지게 복수를 했을까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큰 가해자다
더 글로리 시즌2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제일 큰 가해자였다. 주인공 문동은 역시 엄마가 가장 첫번째 가해자였다. 박연진과 그 친구들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못된 가해자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와 핏줄로 연결된 엄마가 동은에게는 더 가슴아프게 가시처럼 박힌 가해자였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엄마가 어떻게 자식한테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했지만, 가까운 사람이기에 말과 행동으로 더 쉽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박연진 또한 못된 악역이지만, 결국 끝에는 엄마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끝까지 믿고 의지했던 엄마에게서 버림받는 그 아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크게 받는다. 그런 점에서 박연진도 안타까웠다. 남에게는 조심스러운 부분을 가족에게는 여과없이 보여줄 때가 있다. 가족이기에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보여주는 모습들이지만, 가족이기에 남들에게 하는 만큼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다. 사랑이라는 면목으로 집착하는 것도 문제지만, 가해자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반응
한국은 이 드라마를 자랑스러워해야합니다. 출연진과 프로덕션 모두 훌륭했지만, 그녀의 연기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녀는 보석이야! 한국의 보석!,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저렇게 사적인 복수가 아니면 안되는 돈과 권력으로 뻗어있는 대한민국 사법부는 변화해야합니다. 속이 후련한 드라마였다. 복수는 저렇게 하는 것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의 심정을 도저히 이해못하겠다. 다른사람이 소리지르는 장면을 보며 눈물이 났고 고등학교 때 일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정말 뻔뻔하다 박연진처럼 살 수도 없을 것이다. 더 글로리는 나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게 한다. 내인생 드라마다. 연기자분들이 전부 연기력이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봤으면 좋겠다. 동은이 엄마가 빗자루로 맞을 때 정말 통쾌했다. 딸한테 저렇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잔인하다. 가족이 가장 잔인한 것 같다. 예솔이가 미안하다는 장면이 가장 슬펐다. 드라마지만 아이가 상처 받지 않길 바란다. 등등
해외에 많은 극찬과 공감하는 반응들이 있었다.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로 현실의 이야기를 가져와 드라마에 풀어놓은 이야기다. 부디 더이상 학교폭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마음이 다치질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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